운동선수들이 체력 보충을 위해 즐겨 먹었던 특이한 건강식품
이번 포스팅에서는 운동선수들이 건강을 위해서 먹는 특이한 건강식품들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운동선수들은 좋은 성적을 위해서 기술도 필요하지만 체력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임은 분명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운동선수들은 자기 자신에 맞는 건강식품을 챙겨 먹곤합니다.
우리나라의 예전의 스포츠 스타들이 체력 보충을 위해 먹었던 여러가지 보양음식들이 있습니다. 워낙 많은 선수들이 있지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운동선수 5명이 체력 보강을 위해서 어떤 건강식품을 먹었는지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역도 장미란 - 번데기탕
역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미란선수는 건강을 위해 번데기탕을 주로 먹었다고 합니다.
장미란선수의 아버지 장호철씨는 "번데기가 고단백 식품이라 얼마나 좋은지 모르시죠?"라며 번데기를 예찬을 했다고 합니다. 보신탕보다 번데기가 훨씬 좋다며 번데기가 운동선수를 위한 건강식품으로는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했답니다. 아마도 번데기가 장미란선수에게 잘 맞아서 좋은 체력과 힘을 유지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농구 허재 - 뱀
허재선수의 아버지는 허재가 선수시절 정말로 지극 정성으로 허재선수를 뒤받침했던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허재선수는 뱀을 포함한 아버지가 챙겨준 건강식품 덕분에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하며 운동선수에 필요한 기본적인 체력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나의 체력보강식품은 구렁이와 뱀이다.”
“솔직히 나는 일년 내내 구렁이와 뱀을 입에 달고 살았다. 일년이면 두 세마리의 구렁이와 작은뱀 150마리가 내 뱃속으로 들어간다.”
“녹용, 인삼, 토룡탕, 개소주, 개구리탕 같은 다른 보약도 먹어 봤지만 뱀 이상은 없는 듯 하다”
허재는 이렇게 자신의 자서전에도 선수시절 뱀을 즐겨 먹었다고 밝혔습니다.
축구 박지성 - 개구리
산소탱크로 알려진 박지성선수가 건강식품으로 개구리를 먹었다는 사실은 박지성선수의 아버님 박성종씨가 무릎팍도사에 출연하여 얘기해 알려진 스토리입니다.
어릴때부터 체구가 남들에 비해 왜소했던 박지성은 운동선수로서의 체격과 체력을 위해서 꾸준히 개구리를 먹었으며 그 효과로 성인이 되어서 엄청난 체력을 가진 축구선수로 성장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개구리가 일반적인 건강식품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싱가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는 개구리를 보양식 및 일반음식으로 먹는다고 하며 특히 개구리 뒷다리로 만든 음식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하긴 우리나라에도 옛날에는 개구리를 잡아서 먹었던 시절이 있었으니 그렇게 특이한 건강식품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축구 안정환 - 물개
물개에는 소고기보다 170배가 넘는 칼슘과 30배가 넘는 철분이 들어있는데 여기에는 관절과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고 근육의 탄력을 유지해 주는 교원 단백질이 있어 몸을 젊게 유지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안정환선수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물론 농담 반 진담 반 이겠지만 "물개를 먹고 골이 잘 들어가서 10년 동안 꾸준히 먹었다"고 했었는데 몇번 먹어본 것은 사실인 것 같지만 꾸준히 먹었다는 것은 진실인지 정확히는 밝혀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야구 김태균 - 귀달린 장어
야구 선수 김태균에게는 좀처럼 잡히지 않는다는 ‘귀 달린 장어’가 체력 보충을 위한 특별 건강식품이라고 합니다. '귀 달린 장어'는 일반인들에게는 조금은 생소한 장어의 한 종류라고 합니다. '귀 달린 장어'는 아래의 사진과 같은 모습의 장어라고 합니다.
김태균 선수는 강원도 산골에 사는 아버지의 친구가 귀 달린 장어를 보내주어 즐겨 먹는다고 합니다. 김태균의 경우도 아버지의 노력으로 이렇게 자신에게 맞는 건강식품을 찾은 것 같습니다. 운동선수의 경우는 선수 부모님의 역할이 정말로 중요하다는 것을 또 한번 느끼게 하는 김태균선수의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운동선수들은 자신들의 체력 보충을 위해 어떤 건강식품을 먹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위의 일부 식품은 혐오 또는 환경파괴로 오해 받을 수 있겠지만 우리사회가 20-30년전 까지만 해도 혐오 또는 환경파괴에 대한 인식이 낮을때라 가능했던 선수들의 건강식품에 대한 이야기들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