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230cm 넘는 장신 선수는 누가 있을까?


스포츠에서 신체적 조건은 선수들이 경기를 할 때 상당히 중요한 요소일 때가 많습니다. 특히 농구, 배구 등 높이를 중요시 하는 스포츠 종목에서는 선수의 키는 상당히 큰 장점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포스팅 230cm가 넘는 장신 스포츠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선수별로 키의 측정도 다소 차이가 있어서 순위는 배제하고 비교적 유명하다고 생각되는 230cm 이상의 선수들만 모아서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호르헤 곤잘레스 (231cm)

호르세 곤잘레스
호르세 곤잘레스

호르헤 곤잘레스 선수는 워낙 키가 커서 원래는 아르헨티나 농구 국가대표선수였다고 합니다. 농구선수로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참가했지만 거의 후보선수로 활약했다고 하네요. 1991년 WCW, 1993년 WWE 등 프로 레슬링 선수로 활약하지만 인상적인 성적은 남기지 못해서 그런지 우리에게는 크게 알려진 선수는 아니지만 레슬링에서는 독보적인 신장을 가지고 있던 장신 선수였습니다. 


게오르그 무레산 (231cm)

게오르그 무레산
게오르그 무레산

무레산은 주로 1990년대 NBA 워싱턴에서 활약한 루마니아 출신 농구선수입니다. 예전에 NBA를 보면 가끔 출전했던 무레산의 모습이 기억이 납니다. 당시 231cm의 장신 센터였지만 느린 스피드와 약한 체력으로 큰 활약을 못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NBA는 공격제한 시간이 24초로 국제룰 보다 6초더 적기때문에 아무래도 스피드가 중요한 리그라서 무레산이 다소 고전을 한 측면도 있었겠지요. 


타코 폴 (231cm)

타코 폴
타코 폴
세네갈 출신인 타코폴은 2019년 보스턴과 계약하여 NBA에 입성한 장신센터입니다. NBA에 입성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많은 기록은 없지만 기본기의 보강이 이 선수의 성패를 좌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의 NBA 추세가 빅맨들도 외곽에서의 플레이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한데 현재까지 플레이스타일이 정통센터와 가깝기 때문에 그의 NBA 적응이 어떻게 될 지 궁금해 집니다.




마누트 볼 (231cm)

타코 폴
마누트 볼

마누트 볼은 수단출신으로 1988년 부터 1994년 까지 NBA에서 활약하였습니다. 포스팅을 쓰다 보니까 장신선수들은 농구선수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암튼 마누트 볼은 블록슛 능력은 탁월하여 골밑에서 어느 정도의 수비능력은 인정을 받았지만 신장에 비해서 너무 마른 체형으로 골밑 몸싸움에서는 상당한 약점을 보인 선수였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그가 상당히 마른 체형임을 확인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에도롸드 뷰오프레 (233cm)

에도롸드 뷰오프레
에도롸드 뷰오프레

이 선수는 1881년 출생하여서 많은 기록은 남아있지 않지만 레슬링선수의 경력이 있다고 하네요. 워낙 오랜전 선수인지라 233cm라는 그의 신장이 100%  정확하다고 할 수 없지만 그래도 그 당시에는 거의 전세계에서 최장신 운동선수였지 않을까 싶습니다. 캐나다 출신으로 워낙 키가 커서 서커스에서 거인의 역할을 맡아서 단원으로 활약한 기록도 있다고 합니다.


리명훈 (235cm)

리명훈
리명훈 

리명훈선수는 북한의 농구선수로 통일농구대회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의 그의 모습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니까 김주성선수(205cm) 앞에 서 있는데 김주성선수의 키가 어깨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엄청나게 큰 장신 선수입니다. 평소 마이클 조던을 좋아해 이름을 마이클 리로 정하고  NBA에 도전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아쉽게 NBA에는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쑨밍밍 (236cm)

쑨밍밍
쑨밍밍 

쑨밍밍은 중국의 농구선수로 ABA 등 NBA  하부리그에서는 뛰었지만 NBA 진출에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신장은 야오밍선수 보다 더 큰데 NBA진출에 실패했다는 것이 조금은 의외입니다. 그만큼 NBA 무대의 벽이 높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의 특이한 이력은 묘기 농구팀인 할렘농구단에 뽑혔던 경력이 있다고 하는데 그가 할렘농구단에서 뛰는 것을 고사해 출전은 못했다고 하네요. 만약에  할렘농구단에서 뛰었다면 이 할렘농구단 역사에 최장신 선수로 기록되었을 것 같습니다. 



고지아 미투 (242cm)

고지아 미투
고지아 미투

고지아 미투는 1900년대 활약한 루마니아 출신의 복싱선수 였습니다. 프로복싱 경력은 2전 2승(2KO)이었지만 건강문제로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물론 프로에서 2경기만 치른 선수이기는 하지만 워낙 큰 신장에서 나오는 펀치는 무시할 수준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는 현재까지도 최장신 루마니아인이며 최장신 복싱선수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술레이만 알리 (246cm)

술레이만 알리
술레이만 알리

술래만 알리는 1943년 태어난 리비아 출신의 농구 선수였습니다.사진에서 보니 간호사와의 차이도 상당하지만 더 높은 곳에 서있는 남자보다도 엄청나게 키 차이가 납니다. 그는 키가 너무 자라서 성장을 멈추게 하는 수술까지 받았을 정도로 키의 성장속도가 너무나 빨랐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런 장신 선수들은 정상적으로 성장한 경우 보다는 신체적 이상으로 운동선수를 이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꽤 있는 것 같습니다.


모르테자 메흐자드 (246cm)

모르테자 메흐자드
모르테자 메흐자드

메흐자드는 1982년 태어난 이란 출신의 좌식 배구 선수라고 합니다. 그가 일반배구가 아닌 앉아서 하는 좌식배구를 하는 이유는 사고로 오른쪽 다리에 큰 부상을 입었던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그는 사고 후에 운동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배구선수로 계속 활약을 했다고 합니다. 혹시 그가 사고를 당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배구 또는 다른 운동에서 장신선수로서 좋은 활약을 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