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일그러진 스포츠 스타 - 강정호, 김민구, 김명제
오늘은 스포츠 선수들의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좋은 활약을 하다가 음주운전 사고로 선수 생활의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몇 명의 선수들의 이야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강정호
먼저 야구선수 강정호 선수의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정리해 보면 강정호선수는 2015, 2016년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한 후 비시즌에 국내에 입국하여 2016년 12월 에 서울에서 음주 후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게됩니다. 사고 후 경찰조사에서 2번의 음주 전력이 밝혀지면서 더 충격을 주었고 이후에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게됩니다. 이러면 실형을 선고 받은 후 강정호는 MLB 소속팀 피츠버그로의 복귀를 못하게 됩니다. 2018년에서 미국으로 부터의 취업비자가 재 발급되면서 메이저리그로 복귀하게 되었지만 미국 현지의 반응은 “강정호가 운전하는 차량 근처에는 무서워서 갈 수가 없을 것 같다” 등 부정적인 시각들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강정호는 음주운전 이력에 대해서 극복을 해야하는 숙제가 남은 사건입니다.
김민구
또 한명의 우리의 일그러진 영웅은 농구 김민구선수입니다. 경희대 시절부터 이미 한국 농구를 이끌어갈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각광을 받고 있었고 2013년 아시아선수권에서 베스트 5에 선정되는 등 그이 미래는 정말로 큰 기대를 가지게 했었습니다. 그러나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숙기간 중 김민구의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기사가 농구계를 뒤 덮었는데요. 사건의 내용은 음주운전 후 김민구는 음주는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로 고관절과 머리에 부상을 당하게됩니다. 당시의 예상은 운동선수로서 다시 돌아올 수 없다는 기사도 많이 있었습니다. 물론 음주사고로 인해서 그는 팬들의 많은 비난을 받았고 고관절 부상으로 그는 선수생명에 커다란 위협의 받았습니다. 수술은 비교적 성공적으로 끝나서 그는 KCC로 복귀하여 선수 생활을 이어갔지만 예전에 보았던 그의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운동신경은 볼 수 없었으며 그는 결국 최근에 은퇴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김민제
마지막으로 또 다른 일그러진 영웅은 전 두산베어스의 투수 김명제입니다. 김명제선수는 프로에 진출하여 팬들이 기대보다는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2005년 신인 1차지명으로 6억원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해 통산 22승29패에 방어율 4.81을 기록하던 선수였습니다. 김명제 선수는 2009년 서울에서 본인이 몰고 가다 중앙분리대의 화단을 들이받은 뒤 6m 높이의 다리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는데 경찰의 조사 결과 음주사고로 판명되어서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경추 2개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고 12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았었습니다. 김명제는 이 사고로 결국 하반신 마비로 장애인 4급 판정을 받게 되는데요. 오랫동안 소식을 들을 수 없었던 김명제가 다시 대중앞에 나타난 것은 장애인 테니스 선수가 된 후였습니다. 두산 베어스 구단에서는 그에게 시구도 요청했지만 그는 장애인 테니스선수로서 아시안 게임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후 야구 팬들에게 다시 서겠다고 얘기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