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드래프트 동기 "하승진"과 "안드레 에밋"의 특별한 인연

하승진과 안드레 에밋의 특별한 인연

오늘은 미국 NBA 드래프트 동기 하승진선수과 안드레 에밋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KCC 시절 안드레 에밋과 하승진의 모습

하승진의 간략한 프로필

먼저 많이 소개된 내용이지만 하승진선수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하승진 선수 가족은 아버지 하동기 씨도 농구 선수였고 누나인 하은주 역시 농구 선수인 농구입니다. 삼일상고 1학년 때 키가 2m 15cm였는데, 삼일중 시절부터 그의 스카우트에 공을 들인 삼일상고는 하승진 선수의 스카우트에 성공을 하게됩니다. 창단 이래로 36년 간 전국대회 우승이 없던 삼일상고는 하승진의 효과를 앞세워 고교 농구의 정상을 차지하고 되고 그 중심에 하승진이 있었었죠.



이후에 하승진은 연세대학교에 입학하여 김태술, 양희종과 함께 연대의 전성기를 만들어 낸 후 연세대 1학년을 마치고 NBA에 도전하게 됩니다. 당시에 하승진의 신장 221cm는 NBA에서도 상당히 드물었는데 숀 브래들리(228cm), 야오밍(226cm), 파벨 포드콜진(226cm) 다음으로 컸으며 전설의 센터들인 샤킬 오닐보다 5cm 크고 카림 압둘자바보다는 2cm가 더 큰 엄청난 신장의 신인이었습니다.


드래프트 당시 일부 전문가들은 당초 높은 순번에도 지명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일천한 경험이 문제가 되며, 결국 2라운드에 지명되었습니다. 그가 지명된 순위는 2라운드 27순위 즉 전체 47순위로 포틀랜드로 입단을 하게 됩니다. NBA에서 기록은 알려진 바와 같이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했는데 2004-2005시즌 평균 1.4득점, 0.9 리바운드, 2005-2006시즌 평균 1.6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면 그의 NBA 생활을 끝내게 됩니다.


안드레 에밋의 간략한 프로필

KBL에서 좋은 활약을 했었던 안드레 에밋도 2004년 NBA 드래프트에 나온 선수로 알려져 있는.  그의 대학 시절은 비교적 화려했다고 하네요. 안드레 에밋은 텍사스 테크 대학교 재학 시절 바비 나이트 감독의 지도 아래 4년 동안 2,256점을 넣으며 학교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린 나름 유망주였다고 하네요.


그는 2004년 NBA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6순위 즉 전체 36순위로 시애틀 슈퍼 소닉스에 지명된 후 바로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트레이드 되었습니다. 사실 더 좋은 드래프트 순위르 기대할 있었던 선수였는데 비교적 작은 신장(191cm)이 더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한 이유 중에 하나였지 않을까 싶어요.



그의 NBA에서의 활약도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는데 2004-2005시즌 8경기 출전에 평균 0.9득점 0.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첫 NBA 생활을 마쳤으며 이후 2011-2012 시즌에도 뉴저지에서 NBA에 다시 도전했지만 역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면 결국 그의 2번째 NBA 도전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고 마무리 됩니다.


NBA 드래프트에서 KBL로 이어진 그들의 인연

두 선수는 이후에  KBL 에서 함께 뛰며 또 한번의 우연이 아니 인연을 이어가며 당시 KCC에서는 정말로 좋은 활약을 펼쳤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은 하승진과 안드레 에밋 선수의 NBA 도전 스토리를 소개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