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 선수 NBA 진출 도전 기록 (하승진, 방성윤, 이대성)
요즘은 NCAA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현중선수가 과연 NBA에 진출할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이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한국 농구 선수의 NBA 진출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 많이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 농구의 NBA 도전 역사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이 포스팅을 통해서 한국 농구의 NBA 도전사에 대해서 깔끔하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에 서장훈, 최진수 선수도 미국 대학 농구팀에서 활약한 적은 있지만 이번
포스팅은 NBA 또는 NBA 하부리그까지 진출했던 하승진, 방성윤, 이대성 선수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인 최초의 NBA 진출 선수 하승진
NBA 진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가 하승진(221㎝)인데 하승진은 한국 농구
사상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 무대에 진출한 선수입니다.
2004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7순위(전체 46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지명되어 2004 – 2005, 2005-2006 두 시즌에서 NBA에서
활약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하승진에 NBA 진출에 성공한 첫번째 이유는 221cm의
신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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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NBA 진출 선수 하승진 |
하지만 하승진은 피지컬 이외에는 많은 부분에서 NBA 선수들에게 부족한 점을
노출하며 NBA에서 많은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는데 2004-2005시즌 평균 1.4득점,
0.9 리바운드, 2005-2006시즌 평균 1.6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아쉽게 그의
NBA 생활을 끝내게 됩니다.
일부 농구 전문가들과 팬들은 하승진이 한국 프로농구리그 (KBL) 또는 다른
나라의 리그에서 2-3년 정도의 프로 생활로 경력을 쌓은 후 NBA 진출했다면 훨씬
더 좋은 활약은 할 수 있었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그는 한국인 최초이자 유일한 NBA에 진출한 한국 선수로 아직까지
남아있습니다.
슈팅 능력 만큼은 인정 받았던 방성윤
또 다른 한국 농구 NBA 진출 도전자는 방성윤 선수였습니다.
방성윤은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이미 병역을 해결한
상태라 한결 홀가분한 마음으로 미국행을 결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그는 다소 무모하지만 NBA 하위리그인 NBDL 에 도전을 하게됩니다.
방성윤은 먼저 2004년 D리그 드래프트에 참가 신청하였으며 로어노크 대즐에
4라운드 20번으로 지명되었습니다. 당시에 방성윤은 내심 2라운드 정도에도
지명될 수 있을 것을 생각했는데 4라운드 지명은 기대했던 것 보다는 상당히 낮은
순위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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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DL에서 활약했던 방성윤 |
NBDL에서 그는 2004-2005 시즌에서 평균 득점 12.5점 (15위), 3점슛 38개
(1위)에 선정되어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슈팅 이외에는 특출난 점이 없었던 그의
NBA 진출은 실패로 끝나게 됩니다.
방성윤은 NBA 진출은 실패하였지만 NBDL에서 슈팅 능력 만큼은 어느 정도 인정
받았던 선수입니다. 이후에 한국에 복귀하여서도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재능과
실력에 비해 많은 활약을 못해 팬들이 많이 아쉬워 했던 선수입니다.
아름다운 NBA 진출 도전자 이대성
다른 도전자는 2017년에 NBA 하위리그인 G리그에 진출한 이대성선수입니다. 농구
명문 중앙대학교 재학시절 NCAA(미국대학농구) 디비전2 하와이 브리검 영
대학교에서 유학 생활을 보내는 등 일찍부터 미국무대 진출에 대한 꿈을 키워온
선수로 도전정신을 팬들도 높이 평가하는 선수입니다.
이대성의 G리그 기록은 11경기 출전에 평균 8.5분을 뛰며 2.5득점,
1.1어시스트입니다. 이후에 구단으로 방출 통보를 받고 한국으로 복귀
하였습니다. 사실 이대성 선수의 경기 모습을 보면 당시에는 3점슛 등 슈팅
능력이 국내에서도 최고는 아니어서 기록상으로도 좋은 활약으로 이어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후에 한국으로 돌아와서 NBA 진출 실패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절치부심 국내
최고 수준의 가드로 성장하였고 국가대표팀에서도 부름을 받아 많은 국제대회에도
출전한 선수입니다.
아직까지도 많은 팬들은 대학시절부터 NBA에 도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이대성 선수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기대되는 이유는
물론 한국 선수가 NBA에 진출한다고 해서 NBA의 최고의 선수가 되다는 것은
현재의 한국 농구 수준에서는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도 한국선수가 NBA에
뛰는 모습을 보았으면 하는 바램을 대부분의 농구팬들은 항상 가슴에 품고
있습니다.
요즘 NCAA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현중 선수와 국내에서 적수가 없는 여준석 선수
등이 NBA 진출에 도전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러한 유망주들을 통해서 하승진
선수 이후에 또 한번의 한국인 NBA 진출을 기대해 보겠습니다.